“타선에서는 이주형이 돋보였다. 결정적인 홈런 한 방이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적생 이주형은 역전 스리런홈런(시즌 3호)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주성원과 전병우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선에서는 이주형이 돋보였다. 결정적인 홈런 한 방이 분위기를 단숨에 바꿨다. 어린 선수의 극적인 홈런이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고, 승리로 이끌었다”라며 이주형의 활약을 반겼다.
선발투수 이안 맥키니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명종(1이닝 1실점)-김재웅(1이닝 무실점)-김성진(1이닝 1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역투를 펼쳤다. 임창민은 시즌 19세이브를 따냈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 맥키니가 실점 있었지만 5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이어 나온 불펜진도 위기를 잘 넘기며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투수 임창민의 베테랑다운 피칭으로 승리 지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키움은 오는 18일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예고했다.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