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삼성)이 이틀 연속 손맛을 봤다.
최근 10경기 타율 4할5푼7리를 기록 중인 구자욱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4회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3번 우익수로 나선 구자욱은 1회 1사 2루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구자욱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올 시즌 신인왕 후보 0순위로 꼽히는 KIA 선발 윤영철과 풀카운트 상황에서 6구째 슬라이더(128km)를 잡아 당겨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시즌 7호째.
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김태형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포인트와 타이밍이 정말 좋다”고 호평했다.
삼성은 4회말 현재 구자욱의 선제 솔로 홈런과 호세 피렐라의 적시타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