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학주(33)가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해 구급차로 옮겨졌다.
이학주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하며 일찍 경기를 마쳤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김시앙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이학주는 3루로 진루하던 2루주자 이주형과 충돌해 쓰러졌다. 큰 충격을 받은 이학주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스스로 일어나지 못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주형은 아웃 판정을 받았고 그대로 이닝은 종료됐다.
롯데는 3회말 수비 때 대수비 니코 구드럼으로 이학주를 교체했다. 이학주는 올 시즌 69경기 타율 2할1푼(62타수 13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