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이탈한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복귀가 임박했다.
SSG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최근 3연패 중이다. 분위기를 추스르고 반등이 필요한 시점에서 희소식이 있다.
경기 전 SSG 관계자는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의 소식을 전했다. 관계자는 “에레디아는 지난 4일 왼쪽 허벅지 앞 근육(장요근) 염좌로 말소됐다”며 “현재 부상 당시 MRI와 비교 했을 때 근육 손상된 부분이 90% 이상 회복 되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에레디아가 오면 팀이 순위 경쟁을 벌이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 에레디아는 부상 이탈 전까지 리그에서 타율 1위였다. 85경기에서 타율 3할3푼2리를 기록 중이다.
에레디아가 이탈 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이 좋은 타격감으로 1위(.341)로 올라선 상태. 에레디아가 오면 타격왕 경쟁도 흥미로워질 수 있다.
관계자는 “에레디아는 신체적 능력이 좋고 본인의 의지가 높아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다”며 “현재 러닝과 티베팅 중이며 현재 재활에 문제가 없으면 다음 주 주말쯤 2군 경기 출전 예정이다”고 알렸다.
이어 관계자는 “부상 당시 회복에만 4주, 경기 출전까지는 더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었으나 그 보다는 더 빨리 복귀할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최주환(2루수) 강진성(1루수) 김성현(유격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SSG는 외국인 좌완 커크 맥카티를 선발로 올린다. 맥카티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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