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를 당한 SSG 랜더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SSG는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치른다. 1위 LG를 추격하던 SSG는 15일부터 벌어진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스윕패를 당하고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1위 LG 추격은 커녕 2위 자리도 뺏길 위험에 처해있다. 3위 KT 위즈와 게임 차는 나지 않는다. 승률에서만 약간 앞서고 있을 뿐이다.
경기 전 SSG는 포수 김민식, 내야수 오태곤, 투수 신헌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대신 포수 이재원, 투수 김주온, 내야수 전의산을 올렸다.
김원형 감독은 “김민식과 오태곤, 신헌민이 내려갔다”며 “태곤이는 오른쪽 햄스트링이 좀 안 좋다. 검사도 해봤고 손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김주온이 올라왔다. 주온이는 2군에서 잘 던졌다. 편한 상황에서 볼 것이다”고 했다. 김주온은 올해 퓨처스리그 11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자책점이 없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 최지훈(중견수) 최정(3루수) 최주환(2루수) 강진성(1루수) 김성현(유격수) 한유섬(우익수) 하재훈(좌익수) 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SSG는 외국인 좌완 커크 맥카티를 선발로 올린다. 맥카티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중이다. SSG는 올해 LG에 상대 전적 3승 6패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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