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하트가 뭘까"…한예슬도 당황, 다시 떠오른 '팬서비스' 갑론을박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8.18 10: 32

배우 한예슬도 ‘하트 요청’에 당황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최근 불거진 팬서비스 관련 이슈와 맞물리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17일 레오제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예슬은 레오제이에게 “정말 친동생 같다. 텐션이 너무 비슷하다”며 모르는 게 있으면 레오제이에게 레슨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예를 들어 행사장을 갔는데 기자님들이 내게 자꾸 뭐 해달라는데 이게 뭘까? 턱 괴는 것도 아니고 막 이런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알고보니 볼하트였다. 그래서 나는 그때 못해드린 게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주얼리 브랜드의 테마 팝업룸과 패키지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배우 한예슬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이어 한예슬은 “레오제이에게 물어보니 ‘요즘은 손하트 금지라고 하더라. 유행이 지났다’고 하더라. 요즘은 볼하트하고 체리꼭지였다. 오타쿠 하트도 알려줬다”고 말했고, 레오제이로부터 최신 유행이라는 고양이 하트를 배웠다.
한예슬의 일화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스타들의 팬서비스 논란과 맞물리며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행사 또는 무대 인사에 참석한 스타들이 팬들과 기자들의 요청을 거절하며 팬서비스 의식이 결여 되어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박서준과 박형식은 지난달 열린 한 행사장에서 하트 포즈를 거절해 구설에 올랐다. 쏟아지는 손하트 요청에 아예 포즈를 취하지 않았고, 반쪽 짜리 하트를 만드는 등의 모습이 사진과 영상을 통해 전달되면서 논란이 됐다. 또한 박서준은 영화 무대 인사에서 박보영이 팬으로부터 받은 머리띠를 착용하라고 권했음에도 이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앞서서는 배우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서 신현빈과 손하트 요청을 받자 “왜 이렇게 손하트를 좋아하시냐”고 되묻고 포즈는 취하지 않았다. 이성민이 자신의 차례에서 다양한 하트 포즈를 선보이면서 송중기도 그제야 손하트, 볼하트 등 포즈를 보인 바 있다.
박서준, 박형식의 경우에는 행사 주최 측이 포토월에서 ‘손하트’, ‘볼하트’, ‘브이’ 등 포즈는 ‘진행이 어렵다’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련된 구설이 내려 앉았으나 여전히 팬서비스에 대한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일부 팬들은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융통성을 발휘해 포즈를 취해 줬다면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