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감한 삼성이 KIA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8패로 열세를 보였으나 최근 흐름을 앞세워 승패 마진을 줄일 태세.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3연전의 첫 테이프를 끊는다. NC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알버트 수아레즈의 대체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그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1를 기록 중이다.
삼성 이적 후 첫 등판이었던 13일 SSG를 상대로 6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셨지만 투구 내용은 합격점을 줄만 했다.
삼성 타자 가운데 구자욱과 류지혁의 방망이가 뜨겁다. 구자욱은 최근 10경기 35타수 16안타 타율 4할5푼7리 2홈런 7타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류지혁도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 4타점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키움을 이틀 연속 제압한 KIA는 좌완 윤영철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에 세 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