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집 500평, 방마다 드레스룸 있어"..제작진에 '현금다발' 투척('채정안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8.18 09: 27

배우 채정안이 드레스룸 정리에 나섰다.
17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여배우 명품 옷장 정리해보았읍니다..여긴 집인가 동묘인가…체험 삶의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채정안은 "제 방이 저희 집에 세개있다. 드레스룸이 방마다 있고 메인방 드레스룸이 제일 큰방인데 시즌이 바뀔때마다 옷을 좀 옮기거나 필요할때 이 방에 있을거라고 찾다가 시즌이 지나면 다른 방에서 나오고 상황이 좋지않다. 그래서 1일 알바를 불러서 신나게 일을 해볼 예정이다. 옷장정리, 숨은옷 찾기"라고 소개했다.

이후 알바생들이 도착했고, 이들은 다름아아닌 '채정안TV' 스태프였다. 채정안은 면접을 보며 "여기가 한 500평 나온다"고 말했다. 스태프들은 "원래 평당 받는다"고 말했고, 채정안은 "사실 50평이다. 실평수는. 옷이 많지 않다. 열댓벌 된다"고 정정했다.
이에 스태프들은 "현금만 받는다. 현금이 준비돼있냐"고 물었고, 채정안은 5만원권 다발을 눈 앞에 흔들었다. 그는 "이걸 다 드릴수 없다. 오늘 하는거 봐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태프들은 채정안의 꽉찬 옷창을 보자마자 "돈 더 받아야겠는데? 다시 일당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채정안은 "돈에 환장한 애들이 왔네"라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열몇벌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항의했다.
특히 채정안은 입을 옷, 입지 않을 옷을 구분하며 옷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옷 다 입기 싫어졌다. 너무 힘들어서"라고 지친 기색을 내비쳤다.
결국 영상은 옷이 모두 정리되는 마무리 과정을 다 담지 못하고 끝났다. 채정안은 "마무리는 더 오래 걸리지만여기서 끊겠다. 배터리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돈드릴게요. 오늘 일당"이라고 돈이 든 봉투를 스태프들에게 건넸다. 이어 "사실 정리만큼 멘탈관리에 좋은거 없다. 한번 싹 정리하고 비우고 다시 쏠쏠하게 채워라. 인생 그런거 아니냐"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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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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