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의 기세가 KT를 꺾을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문동주를 예고했다. 후반기 19승4패로 8할대 승률(.826)로 질주 중인 KT 상대로도 문동주가 호투할지 주목된다.
문동주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04⅓이닝을 던지며 7승7패 평균자책점 3.28 탈삼진 88개를 기록 중이다. 최근 9경기 연속 3실점 이하 투구로 이 기간 9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KT를 상대로도 지난 5월7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최하위였던 KT이지만 6월부터 대반등한 KT는 어느새 3위로 치고 올라왔다. 3개월 전과 다른 KT를 맞아 문동주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휴식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된 가운데 사이드암 이선우가 대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올해 1군 19경기(2선발)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8경기 2승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