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배한성이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언급했다.
17일 전파를 탄 MBN 예능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성우 배한성이 출연해 인생사를 털어놨다.
아들과 둘이 지낸다는 배한성은 “두 딸은 시집갔고 집사람은 지금 남미에 있고 아들하고 있다보니가 뭔가 가구들도 약간 쓸쓸하다”라고 설명했다. 배한성은 “내 취미 생활 중에 가구수집(이 있다)”라며 집에 있는 각종 고가구에 대해 언급했다.
기러기 아빠 3년이라는 배한성은 수준급의 요리 솜씨를 뽐내기도. 배한성은 어머니가 몸이 약해 어려서부터 요리를 직접했다고 전했다. 아들은 밥을 먹으며 “간이 점점 세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고, 배한성은 자기 나이가 벌써 70이 넘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배한성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내를 언급했다. 배한성은 “전화가 울려서 받았더니 ‘고속도로 순찰대다’ 하는 순간 뭔가 사고가 났다보구나 싶었다.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런 악몽 같은 일이”라며 아내의 죽음을 전했다. 당시 어린 두 딸만 남았다고.
이어 배한성은 3년 후 유럽 여행 중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게됐다고 전했다. 이어 45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었다. 막내 아들 민수의 탄생으로 집안에는 사랑과 평화가 찾아왔다고.
늦둥이 아들 문제로 고민이 많은 배한성은 배우 김형자를 찾았다. 김형자는 배한성에 대해 남편의 친구였다고 밝혔다. 김형자는 배한성이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에 많이 외로워했다고 말하기도. 김형자는 당시 배한성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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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