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이효리의 영향력과 매력에 찬사를 보냈다.
17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이효리가 스페셜 DJ로 나섰다. 목요일 코너의 고정 패널 임진모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배철수 대신 이효리를 만나게 되자 크게 기뻐했다.
그는 “밖에 매니저분한테 얘기했다. 잘 안 나와주실 것 같았는데 감사하다. 제3의 전성기 아니냐. ‘댄스가수 유랑단’ 봤다. 웹진에 글이 올라왔는데 상당히 호평이더라. 댄스가 갖는 매력도 있지만 역사를 보여주지 않았나. 1020대에게 무게감도 줬다. 끝났으니 다시 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제는 그만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과거에 산다고 해서. 이젠 나아가야겠다”고 화답했다. 그럼에도 임진모는 “놀랍더라. 남성 팬들이 많았는데 이젠 선한 영향력에 여성 팬들도 많아지고. 오늘 선곡도 너무 좋았다. 느낌이 다르다. 디제이도 가끔 이렇게 바꿔야 한다”고 무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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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철수의 음악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