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검진 받고 괜찮다던 서튼 감독, 어지럼증으로 자리 비운다...이종운 수석 대행[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8.17 17: 43

병원 검진을 받았다는 래리 서튼 감독이 결국 어지럼증으로 자리를 비운다.
롯데 구단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래리 서튼 감독은 어지러움증이 있어서 트레이닝파트 상의하여 보호차원으로 오늘 경기 자리를 비우게 됐다"라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브리핑까지 모두 참석했다. 항간에는 쓰러졌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쓰러진 것은 아니었다. 이날 오전 어지럼증 증세가 있어서 구단 지정 병원을 찾아서 검진을 했고 수액도 맞았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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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은 "쓰려지지 않았지만 아침에 병원을 갔다 온 것은 맞다. 건강 검진을 했다"라며 "오늘 경기가 끝나면 서울 원정이 있고 부산에 있을 때 팀 지정병원을 갈 수 있는 날이 없다. 감기 걸린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검진 차원에서 병원에 갔다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최근에 피로도가 있어서 또 수액을 한시간 반 동안 맞았다. 영양소를 충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튼 감독은 브리핑 직후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 끝에 어지럼증 증세가 계속되면서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5월11일 사직 NC전, 6월11일 사직 KT전에서 피로 누적 및 컨디션 난조로 자리를 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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