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에 출연한 배우들이 류승완 감독에 대해 "완벽주의자"라고 평했다.
17일 공개된 영상에서 '밀수즈가 소개하는 감독 류승완은?'이라는 질문에 김혜수와 김종수, 고민시는 "영화광"이라고 이 같이 답변했다.
이어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에 대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감독님"이라며 영화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감독임을 칭찬했다.
또한 염정아와 박정민은 각각 "유쾌하고 멋있는 감독", "영화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보고 배울 점이 많은 나의 꿈 같은 존재"라고 전하며 류승완 감독을 향해 감동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어 '밀수즈가 소개하는 인간 류승완?'이라는 질문에 김혜수는 "MBTI E인 듯 보이나 더블 I"라고 했고, 염정아는 "귀여운 면이 되게 많으신 재미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박정민은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웃겨요?'라고 하면 꼭 감독님을 이야기할 거 같다"고 유쾌한 면모를 지닌 사람으로 류승완 감독을 소개했다.
조인성과 김종수는 각각 "'왜 이제서야 만났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응원해주는 옆집 형 같은 존재", "열정 덩어리이자 친하고 싶은 존재"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민시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은 "함께 해서 영광이었고, 류승완 감독과 작품을 한 순간이 신기하고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촬영하며 그 어느 현장보다 뜻깊은 순간을 완성했음을 알렸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지난 16일까지 누적 관객수 460만 1771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