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SSG 랜더스. 오원석이 팀의 스윕패 위기를 극복시킬 수 있을까.
오원석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0경기 6승7패 평균자책점 5.00의 성적을 기록 중인 오원석이다. 지난해보다 스텝업이 예상됐지만 올해는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8월 2경기 연속 성적이 좋지 않다. 지난 5일 롯데전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11일 삼성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3위 KT에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고 이미 롯데 3연전 루징시리즈가 확정됐다. SSG 입장에서는 퇴로가 없다. SSG 오원석은 과연 팀의 위기와 자신의 부진을 모두 탈출시킬 수 있을까.
한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롯데는 대체 선발이 등판하는 날이자 불펜데이를 치르게 된다. 심재민이 선발 등판한다. KT 소속이던 지난 2022년 6월7일 고척 키움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 롯데로 트레이드된 이후 23경기 1승4홀드 평균자책점 5.00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롯데 이적 후 치른 1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81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지난 15일 ⅔이닝을 소화하고 하루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