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MC로 다시 한번 돌아온 강다니엘이 심경을 밝혔다.
17일 마포구 상암동에서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지은 PD, 파이트 저지 모니카, 셔누, MC 강다니엘, 스페셜 저지 리에하타, 아이키와 8크루 리더인 리아킴, 바다, 미나명, 커스틴, 놉, 펑키와이, 아카넨, 할로가 참석했다.
지난 2021년 첫 방송된 ‘스우파’는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강다니엘은 시즌1, '스맨파' 등 MC를 맡아왔다. 다만 '스맨파' 방송 당시 광고주의 경쟁사 제품을 언급라는가 하면, ‘스맨파’ 방송을 앞두고 팬들과 소통하던 중 “솔직히 말하면 ‘스맨파’는 남자들만 있어서 기 안 빨리고 편하고 행복하다”고 발언하는 등 '말실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다니엘은 "“스스로에 대해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제가 다시 MC로 왔을 때도 저에게 과연 자격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기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제작진분들이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를 하나의 일원으로 봐 주시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MC를 하게 되었다"라며 "여기서 느낀 점은, 저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이 프로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밖에는 없겠다 생각했다. 특히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더더욱 노력했고, 그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봐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김지은 PD 역시 "'스우파'의 시그니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분이 강다니엘 분이라 생각한다. 특히 강다니엘은 댄서씬의 이해도가 높은 점을 고려했다. 춤을 정말 사랑하고, 촬영 내내 정말 진심으로 즐기신다. 제작진의 마인드로는, 많이 강다니엘 씨에게 기댔다. 이번 시즌도 함께 안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즌1에 이어 MC를 맡게 된 강다니엘은 기존 시즌과 다른 점에 대해 “물론 모든 시즌을 보면서 매 순간 감명을 받았고 원동력도 되고, 본받고 싶은 사람들이 생겼지만, 이번 시즌은 서바이벌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같다고 생각을 했다. 그만큼 배틀도 정말 치열한 경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완성된 분들이 너무 많이 나오셔서 항상 감사하게 옆에서 지켜봤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오는 8월 22일 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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