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부부' 백동환 외벌이 고집 이유 "장모 인정 받고 싶어"('고딩엄빠4')[Oh!쎈 리뷰]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8.16 23: 52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고딩 아빠 백동환이 아내 김나라의 취업을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19살, 20살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김나라, 백동환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모델학과에 진학한 19살 김나라의 마음을 설레게 한 건 선배인 백동환이었다. 사귄 지 얼마 안 된 두 사람에게 찾아온 갑작스러운 생명에 백동환은 아이를 포기하자고 했으나 김나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아이 둘을 낳고 사는 두 사람. 백동환은 한때 꿈꿨던 모델 일이며 뮤지컬 배우의 일을 접었지만 의류 매장 정직원으로서 나름 승진을 거듭하며 반전세이지만 어엿한 집도 마련했다. 내년이면 군대를 가야하는 백동환에게 고민거리는 김나라가 일하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김나라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자신이 일하는 걸 반대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그러나 남편은 “내가 장모님 볼 면목이 없어서 그래”라고 말했다. 백동환은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장모님을 뵌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니까 나라가 고생하고 일하고 그러면 장모님이 속상해 하지 않으실까. 그러니 내가 잘 돼야 한다”라며 아내가 고생 자체를 안 하길 바라는 마음을 가졌다.
김나라는 그나마 교류를 원했으나 모친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김나라는 그런 어머니를 향해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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