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확보' 롯데 서튼 감독, "정보근 대타 타점 승리에 큰 역할"...17일 선발 심재민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8.16 23: 00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황에서 롯데는 불펜데이를 치른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3연승과 함께 49승51패를 마크했다. 
이대호급 함성을 받으며 등장했던 롯데 포수 정보근은 다시 한 번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6회 대타로 등장해 결승타를 뽑아냈다. 전준우는 2경기 연속 홈런에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석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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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애런 윌커슨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6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김상수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이 승리를 틀어막았다.
김원중은 롯데 구단 최초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경기 후 서튼 감독은 "윌커슨이 초반 분위기를 좋게 가져갔고, 가지고 있는 구종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공격적으로는 포기하지 않고 경기중반에 다시 역전을 만들어 내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전준우 3점홈런, 김민석의 추가 솔로홈런, 특히 정보근의 대타 타점이 승리로 이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리즈의 두번째 경기도 승리를 하게 되어 팬들에게 기쁨을 준거 같다. 팬들의 응원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7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심재민, SSG는 오원석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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