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잊은 지 오래다. 어느덧 9연승이다.
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2 역전승을 장식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윌 스미스-맥스 먼시-J.D. 마르티네스-데이비드 페랄타-제이슨 헤이워드-제임스 아웃맨-미겔 로하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윌리엄 콘트레라스-카를로스 산타나-살 프레릭-윌리 아다메스-마크 칸하-앤드루 모나스테리오-브라이스 투랑-타이론 테일러로 타순을 짰다. 다저스는 바비 밀러, 밀워키는 아드리안 후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밀워키가 먼저 웃었다. 1회 옐리치의 중전 안타, 콘트레라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산타나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주자 1,3루가 됐다. 프레릭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옐리치가 홈을 밟았다. 4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왔던 다저스는 5회 1사 2,3루서 로하스의 내야 땅볼로 1-1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6회 1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고 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2-1로 앞서갔다. 에르난데스의 좌중간 안타 때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4-1. 대타 로사리오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아웃맨, 로하스, 베츠의 연속 안타로 2점 더 달아났다. 6-1. 밀워키는 7회 산타나의 좌월 솔로포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밀러는 6이닝 1실점 짠물투로 승수를 추가했다. 베츠와 먼시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밀워키 선발 후저는 5⅓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