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3연패’ 두산, 5선발 김동주 어깨가 무겁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16 10: 21

두산이 5선발 김동주를 앞세워 3연패 탈출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0-1 석패였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명품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8회 김민혁에게 1타점 결승 3루타를 헌납했다. 타선은 KT 마운드에 2안타, 2볼넷,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두산 김동주 / OSEN DB

3연패에 빠진 두산은 시즌 49승 1무 48패 5위, 3연승에 성공한 KT는 54승 2무 45패 3위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KT의 7승 1무 5패 우위. 
두산은 연패 탈출을 위해 김동주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13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51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잠실 KT전에서 3이닝 2실점 조기강판을 당한 뒤 10일 잠실 삼성전이 우천 취소되며 11일을 쉬었다. 
올해 KT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50으로 크게 흔들렸다. 6월 3일 수원에서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8월 4일 잠실에서도 3이닝 2실점 부진했다.
이에 KT는 잠수함 엄상백으로 맞불을 놨다. 시즌 기록은 18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3.69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수원 한화전에서 7이닝 5실점에도 타선 지원에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및 3연승으로 기세가 좋은 상황. 
두산 상대로는 1차례 나섰는데 5월 19일 수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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