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공격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4연패에서 벗어낫다.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야시엘 후라도가 6이닝 6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따냈다. 김재웅이 4점을 내주며 부진했으나 김성진, 문성현, 임창민이 실점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주역이었다. 4회 만루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개인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후라도가 6회까지 좋은 피칭을 보여주며 선발로서 임무를 잘 소화했다. 배터리를 이룬 김동헌과의 호흡도 훌륭했다"며 후라도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김혜성이 만루홈런을 포함해 4안타를 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반 어려움 있었는데 임창민이 배테랑답게 마무리를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더운 날씨에 멀리 광주까지 오셔서 응원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