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한유섬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한유섬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회말 수비와 동시에 한유섬은 한 타석도 들어서지 않고 하재훈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한유섬을 올해 길고 길었던 부진의 터널을 조금식 빠져나오고 있었다. 지난 12일 인천 삼성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환호했다. 이날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주말 삼성 3연전에서 한유섬은 11타수 6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도 변함없이 7번 타순에 포진했지만 경기 전 갑작스럽게 하재훈과 교체됐다. SSG 관계자는 “한유섬 선수는 경기 시작 전 컨디션 저하와 함께 열이 올라 하재훈 선수와 교체 되었습니다. 열이 떨어지는 상황을 보고 병원 진료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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