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5연패 ERA 7.40’ 안경에이스 박세웅, 반전투 보여줄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3.08.15 09: 03

후반기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반전의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올 시즌 19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3.62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그만큼 페이스가 좋지 않다. 5~6월,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던 기세는 온데간데 없다. 7월 8일 LG전부터 지난 9일 키움전까지 5경기 동안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7.40(24⅓이닝 20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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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의 부활이 절실한 시점이다. 찰리 반즈와 애런 윌커슨이 4일 휴식 등판으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진에서 한 명만 더 반전을 보여준다면 롯데의 5강 행보에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박세웅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아쉬울 따름이다.
지난 9일 키움전에서는 수비 실책 등이 겹쳤지만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반전이 이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SSG를 상대로는 올해 3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04(17⅔이닝 4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한편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등판한다. 엘리아스는 올해 11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94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초반 기대치보다는 아쉽지만 지난 9일 NC를 상대로는 6이닝 1실점으로 반등의 퀄리티스타트를 펼치고 승리까지 챙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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