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NE=이선호 기자] 키움의 4연패 탈출일까? KIA 5할 복귀일까?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6위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2차전이 열린다. 키움은 최하위이지만 KIA에게는 8승3패로 압도적인 우위이다.
그러나 이정후의 부상 이탈, 최원태 트레이드, 안우진 1군 말소 등 주력선수들이 모두 팀을 지키고 있을때의 전적이었다. 키움은 후반기 4승16패로 크게 부진하고 있다. KIA는 9승7패를 기록 중이다.
키움은 최근 4연패에 빠져있다. 외국인 필승카드 아리엘 후라도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올해 22경기에 등판해 7승8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중이다.
14번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고 WHIP도 1.14에 불과하다. 특히 KIA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ERA 1.50의 천적투를 자랑하고 있다.
KIA는 좌완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주 LG와의 광주경기에서 2이닝도안 8실점으로 부진했다. 때마침 내린 폭우로 노게임이 되면서 부진기록도 삭제됐지만 수모를 안긴 경기였다.
양현종도 키움에 강하다. 3경기에 등판해 19이닝 2자책점만 기록했다. ERA 0.47의 기록인데도 승리없이 2패를 당했다. 타선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이정후가 이탈한 키움 타선을 상대로 후반기 첫 승이자 시즌 6승에 도전한다.
KIA는 지난 주말 롯데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의 중심타선의 공격력에 따라 득점력이 달라진다. 후라도를 상대로 리드오프진의 출루능력도 키포인트이다.
키움은 8월 12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타선과 마운드가 엇박자이다. 비교적 타선이 터지는데도 마운드가 무너지는 경우이다. 에이스가 등판한다는 점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타선이 터져야 연패를 끊을 수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