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새 외국인 투수가 한화 상대로 데뷔한다.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치러지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좌완 태너 털리를 예고했다. 2연패로 주춤한 NC로선 승리가 더 절실한 경기다.
NC는 지난 4일 테일러 와이드너를 방출하면서 새 외국인 투수로 태너를 영입했다. 연봉 1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로 총액 20만 달러 규모로 영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188cm, 92kg 좌완 투수 태너는 최고 148km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던져 스태미너가 우수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후반기 페이스가 저조한 한화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한데 한화 상대라면 승산이 높다. NC는 올해 한화전 6승3패로 상대 전적에서도 확실한 우위에 있다.
한화에선 우완 펠릭스 페냐가 선발등판한다. 올해 21경기 8승6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지난 9일 수원 KT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1볼넷 2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등이 필요한 경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