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소속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다르빗슈 유가 일본인 메이저리그 최초로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 82패(평균자책점 3.55)를 거둔 다르빗슈는 올 시즌 8승 7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4.19. 지난달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는 14일 “미일 통산 200승 달성까지 4승을 남겨둔 다르빗슈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최초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르빗슈는 텍사스 시절이었던 2016년 볼티모어를 상대로 1차례 등판한 게 전부였다. 8월 3일 경기에서 6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큰 획을 그었던 노모 히데오와 구로다 히로키도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전 구단 상대 투수도 21명에 불과하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