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플럿코가 20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오는 15일 대구 삼성전 선발 투수로 플럿코를 예고했다.
KBO리그 2년 차 우완 플럿코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KT전(6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 이후 감기 증세로 잠시 쉼표를 찍었다.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만나 1승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95.
이에 맞서는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원태인은 올 시즌 19경기에 나서 4승 6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52.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두산전에서 6이닝 3실점(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전 등판은 처음이다.
잠실 두산-KT전에서는 외국인 투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은 알칸타라, KT는 쿠에바스가 출격한다. 10승 고지를 밟은 알칸타라는 지난달 21일 KIA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삼성과 만나 7이닝 2실점 쾌투를 뽐냈다. 올 시즌 KT전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9경기에서 5승을 따내는 등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직에서는 SSG 엘리아스와 롯데 박세웅이 격돌한다. 삼성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SSG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7승 3패로 우세를 보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박세웅은 지난달 8일 LG전 이후 5연패에 빠져 있다. 안방에서 연패 사슬을 끊고 5승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창원에서는 한화(페냐)와 NC(태너)가 맞붙는다. 광주 키움-KIA전 선발 투수로 키움 후라도, KIA 양현종이 예고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