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아냐" 신동엽, 이상민 '대게녀女' 얼굴 공개에 '소신발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8.14 07: 59

‘미우새’에서 이상민이 새집 정리를 하던 중 마지막 연인이었던 대게녀와의 추억사진을 공개, 십수년이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신동엽은 "예의가 아니다"며 그가 과거를 잊고 새출발하길 응원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새로운 용산 집에서 이삿짐 정리 중인 이상민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 용산집을 공개, 사방이 막혀 모든 공간이 답답한 모습이었다. 집안 상태가 엉망진창이었고 김준호가 이를 돕기 위해 방문했다. 김준호는 “애 있는 집 같다”며 깜짝, 이상민은 “애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우리 집보다 더 심해, 내가 객관적으로 버려주겠다”며 “’신박한 정리’ 전문가를 모셨다 깔끔하게 다 정리할 것”이라 선언했다.

이 와중에 10년이 훌쩍 넘은 낡은 카메라를 발견, 그 안에 어떤 사진이 있을지 궁금해했다. 건전지를 넣고 골동품 카메라의 전원을 켠 이상민은 “이거 언제야?”라며 깜짝, 해변에서 상의탈의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이때, 사진 속 여성의 모습이 포착, 김준호는 “왜 여자가 있어? 누구야?”라며 궁금해했고이상민은 “나도 궁금하다 유추해야한다, 그런적 없는데”며 당황, 그러더니 이내 “아 대게녀다”며 시선을 멈췄다. 종종 방송에서 언급하기도 했던 마지막 연인 ‘대게녀’ 였던 것. 돈을 빌려서라도 대게를 사주고 싶었기에 ‘대게녀’라고 불렀다. 세월이 흘러 십수년이 지나 마주한 대게녀와의 추억에 이상민은 “이런게 있어?”라며 소름 돋아했다.
마침 화면이 클로즈업됐고 김준호는 “예쁘다”며 “김희선씨와 김준희 느낌”이라고 했다.이에 이상민도 “이게 못 나온 것, 되게 예쁘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김준호는 “한 3년 사귀었나?”며 질문, 이상민은 “글쎄 몇년 사귀었더라? 한 3~4년 사귀었다”고 말했다.헤어진 이유에 대해선 “스토리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서장훈은 “어쨌든 실체는 있었던 사람”이라 했고 모벤져스들도 “남는 건 사진 뿐이다”고 공감했다.
계속해서 전 여자친구에 대해 이상민은 “하늘나라로 간 반려견 보낼 때 마지막으로 봤다 십 몇년 전, 가장 힘들었을 때”라며 회상,“헤어지고 나서 그냥 (카메라를) 내팽겨쳤다 이사 다니면서 굴러다니다가 카메라가 나타난 것”이라며 소름 돋아했다.김준호는 “혹시 (그 분도) 솔로인가?”라고 묻자, 이상민은 “아직 (대게녀도) 솔로다”며 현재 근황도 알고 있는 모습.
김준호는 “더 사진 보자”며 다음 사진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이상민은 “넌 재밌지만 난 떨린다, 최근에 가장 소름 끼치는 순간”이라고 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럼 카메라에 추억을 보관해라, 건전지 껴서 카메라 켜질 때 나도 소름 돋았다”고 말했다.
마침 정리 정문가가 방문, 이상민은 전 여자친구의 사진이 담긴 카메라에 대해 “추억의 사진 절대 못 버린다”고 했다.이에 전문가는 “비워내면 채워진다”며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을 버리면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라 응원했다. 이에 모니터를 보던신동엽도 “앞으로 새 여자친구 만나야하지 않나, 여전히 카메라에 간직하는 건, 전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찝찝할 것, 예의도 아니다”며 그가 모두 비워내고 새로 채우길 응원했다.
이후 반나절 뒤 집을 공개, 전문가 도움을 받아 말끔하게  정리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제 대게녀 초대하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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