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국민 연하남이라 불리는 박해진이 출연, 한국인 최초 중국 우표가 발행된 어마어마한 인기를 전한 가운데, 아픈 가정사를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박해진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배우 박혜진이 출연, 양손 가득 스튜디오를 찾았다. 그는 “취미가 베이킹, 어제 좀 만드렀다”며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정성 가득한 선물에 모두 감동했다. MC들은 “등장하자마자 어머님들 마음 단 번에 훔쳤다”며 웃음 지었다.
이번 출연 이유도 어머님들 팬이기에 나왔다는 박해진은 가장 뵙고 싶었던 사람에 대해 “토니의 어머님”이라 꼽았다.하지만 옆에 있던 허경환 모친은 “우리 경환이 닮았다, 앉으면 똑같아 , 서면 안 된다”며 눈길, 박해진도 “실제로 닮기도 해, 코너에서 거지 역할 나간 적 있어, 팬미팅에 허경환 형이 와주기도 했다”며 허경환 성대모사로 친분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신동엽은 ‘자체발광 로맨스 장인’이라 박해진을 소개하며 장안의 화제인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를 소개했다. 그는 현재 배우 임지연과 호흡 중이다.
신동엽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사랑도 많이 받았던 배우, 중국에서한국인 최초로 우표가 발행됐을 정도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기념품 아닌 사용 가능한 우표라는 것. 모두 “참 대단하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중국에서는 박해진은 ‘측안남신’이라 부른다더라, 측면 얼굴이 미남이라는 것”이라 하자, 박해진은 옆모습 미남에 대해 “꼭 그렇지 않지만 괜히 옆모습으로 보게 된다”며 웃음, 신동엽은 “카메라 많이 있지만 정면보다 비스듬히 보려한다 어쩐지 측면인사하더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또한 데뷔 17주년 베테랑 배우라는 박해진. 그는 2006년 소문난 7공주’로 데뷔, 연하남의 선전포고로 여성들 심장을 저격했던 바다. 당시 영상을 공개하자 박해진은 “너무 부끄럽다”며 웃음, 모벤져스들은 “그때와 얼굴이 똑같다”며 감탄했다.분위기를 몰아, 박해진은 ‘국민 연하남’인 만큼 모벤져스들을 위한 MZ 고백법으로 심쿵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박해진은 어머니와 누나네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과거 가족들이 헤어졌던 아픔이 있던 것.십수년만에 다시 만났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박해진은 “어릴적 부모님이 따로 사시게 됐다”며 부모님 이혼을 고백하며 “그래서 누나와 아버지와 중3때 까지 같이 살아, 그 후, 외가와 친가에 맡겨져 누나와 흩어져 살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십수년이 흘렀다고. 박해진은“그러다 16~17년 만에 어머니와 함께 살며 현재까지 살고 있다”며 “큰 조카 태어날 때부터 13년 째 함께 살아 조카는 완전 업어키웠다”며 각별한 가족애를 전했다.
이에 가족이 다같이 사는 것이 불편핝지 묻자 박해진은 “불편한 것도 분몀하게 있지만 24시간 붙어있지 않아집이 복층이기도 하다”고 대답, “내가 윗층을 사용하고 가족들은 아래에 산다”고 했다. 또 복층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는 것.그는 “아래랑 연결 되어 있고 출입구 따로 있다”고 하자 신동엽은 “혹시 여자친구는?”이라며 질문, 박해진은 “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계단으로 다 연결되어 있다”며 지혜롭게 대답을 회피했다.
또한 전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카메라를 못 버리는 이상민을 보며 박해진은 “저도 마음 없지만 여전히 보관하고 있는건 있다”며 대답, “그 안에 사진과 편지, 그 친구가 줬던 휴대폰 고리, 컵홀더에 직접 그려준 그릶도 있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 모친은 “그게 불행의 씨앗”이라며 조언, 서장훈은 “김종국 안양 집 2층에도 못 버려, (전 여자친구 흔적) 다 있다”고 폭로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