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오징어게임' 7동자에 '무궁화 꽃' 게임 전파 "뿌듯해"(태계일주2)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8.13 22: 37

'태계일주2' 기안84가 7동자에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전파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태계일주2) 마지막 회에서는 기안84가 코르족 마을의 귀여운 7동자와 학교에 간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7동자를 위해 일일 미술 교사로 변신했고, 밖으로 나와서 "넥스트 게임 코리안 플레이 게임"이라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제안했다.

장도연은 "좋다. 도구 없어도 할 수 있으니까"라고 했고, 기안84는 "PC방도 없고 휴대전화도 안 되고 하니까"라며 7동자 맞춤 K-놀이를 소개했다.
이승훈은 "'오징어게임'을 통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다"고 말했고, 기안84는 "저긴 넷플릭스가 안 나와서 저 친구들은 '오징어게임'을 모른다"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오빠 때문에 알게 되겠네"라고 칭찬했다.
기안84는 짧은 영어와 손짓, 발짓을 동원해 방법을 설명했고, 7동자는 금방 이해해 함께 게임을 즐겼다.
기안84는 "좋아하더라. 저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계속 '무궁화 꼬까까까까'라고 한다"며 웃었다. 기안84가 제작진과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밖에서는 계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결국 밤까지 방안에서도 '무궁화 꽃' 게임이 계속됐고, 기안84는 "내가 떠나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남을 것 같다. 왠지 모르게 뿌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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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계일주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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