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모처럼 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ㄹㄹㄹ-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주중 키움 3연전과 주말 KIA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47승51패를 마크했다. 6위 KIA와 7위 롯데의 승차는 1.5경기가 됐다.
선발 찰리 반즈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9승 째를 달성했다. 후반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5(31⅓이닝 4자책점)의 짠물 피칭을 이어갔다.
아울러 슬럼프에 허덕이던 노진혁이 3회 승기를 가져오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활약을 펼쳤다. 박승욱도 3안타 경기를 펼쳤고 전준우와 정보근도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서튼 감독은 “반즈가 선발로 나와 엄청난 피칭을 했다. 중반까지 노히터 경기를 보여주었고 QS+ 피칭과 뛰어난 제구력으로 경기를 지배했다”라면서 “또한 이어서 등판한 구승민과 김원중이 이틀 쉬고 나와서 파워있는 피칭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공격면에서는 초반 상대투수를 압박하면서 다득점을 가져갔고 필요할때 후반부에 추가점도 올렸다”라며 “한주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해서 기쁘고 다음주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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