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키움 상대로 스윕에 성공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7-8로 승리했다. 17득점은 LG의 올 시즌 최다 득점.
오스틴은 2경기 연속 홈런(시즌 15호)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홍창기는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에서 가장 늦게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4타수 2안타 2볼넷 4득점으로 활약했다.
신민재는 2번타순에서 3안타 2타점 2득점, 이재원은 하위타순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홍창기와 이재원은 2회 1사 1,3루에서 더블 스틸로 홈스틸(이재원)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5이닝 11피안타 1볼넷 1사구 5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기록했다. 3회까지 12점의 리드를 안고 여유있게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활발한 주루플레이로 경기를 잘 풀어주었고, 오스틴, 박동원, 홍창기의 홈런으로 빅볼과 주루를 이용해 득점을 올리는 재미있는 경기를 선수들이 팬들에게 선물한것 같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칭찬해주고 싶다. 한주동안 선수들 고생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1~2회 키움 김동규-김동헌 배터리 상대로 도루 5개를 성공시켰다. 장타력과 기동력 그리고 찬스에서 집중력이 완벽한 경기였다.
이어 염 감독은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팬들의 응원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수 있었고, 항상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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