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 마이웨이’ 김혜연이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13일 전파를 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트로트 퀸' 김혜연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부른 김혜연은 이 노래가 본인 노래라는 걸 알리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김혜연은 “강진 선배님이 맨날 하소연한다. 막걸리 한잔 내 노랜데 영탁이 노랜 줄 안다고”라며 공감함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김혜연은 넷째 출산 후 11일만에 방송 복귀를 했다고. 김혜연은 “남편 사업이 크게 힘들어진 적이 있다”라며, 양가 부모님의 생활비까지 챙겼음을 전했다. 김헤연은 “힘든 일이 엎친데 덮친다고 머리에 종양이 발견됐다. (의사가 '김혜연씨는 언제 쓰러질 지 몰라요'라고 했다.) 머리가 백지였다. 엄마로서 제가 낳아 놓기만 했지 추억이 하나도 없더라. 중요한 걸 제가 놓치고 살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댄스 가수 김나현으로 데뷔를 했다는 김혜연의 소속사는 트로트와는 거리가 멀었던 곳이라고. 김혜연은 “(데뷔를 했는데) 사랑을 안 해주시더라. 너무 춥고 배고팠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김헤연은 “작곡가 이호섭 선생님이 저를 보고 ‘트로트를 해야하는데 왜 다른 길을 가고 있지?’라고 하시면서 연락을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 후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메가 히트곡인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냈다고. 김혜연은 “동대문 시장, 남대문 시장 리어카에서 제 노래가 계속 흘러나왔다. 그 때 당시 200만장이면 엄청났다”라며 엄청난 인기를 전했다.
김혜연은 30년지기 절친 문희옥과 만나서 식사를 했다. 문희옥은 “어느날 무대 욕심이 보였다. 한 곡을 히트한 가수가 위험하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교만하고 밉게 보일 수 있다”라며 과거 김혜연의 편견에 대해 언급했다.
남몰래 후배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문희옥은 김혜연을 다시 보게됐다고. 김혜연은 “나도 힘들게 가수 데뷔를 하고 과거가 힘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가수의 꿈을 꾼 이유에 대해 김혜연은 “우리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집을 마련하고 싶은 열정이 불탔다. 아빠와 엄마가 생활고에 시달려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라고 힘들었던 유년시절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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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