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최원태, 친정팀 키움과 첫 대결...문성주 허리불편, 이재원 8번 좌익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3.08.12 16: 04

선두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맞대결을 한다.
LG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문성주가 라인업에서 빠지고, 이재원이 좌익수로 나선다. 신민재가 2번타자로 나서 홍창기와 함께 테이블세터로 출장한다. 
문성주는 잔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 감독은 "문성주는 전날 3루 도루를 하다가 허리가 약간 올라왔다"고 말했다. 허리가 불편해 선발 제외, 경기 후반 교체 출장은 가능한데 웬만하면 하루 휴식을 줄 계획이다. 

LG 최원태. 2023.07.30 / dreamer@osen.co.kr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박동원(포수) 이재원(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2사 2루에서 LG 문성주가 3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3.08.11 /jpnews@osen.co.kr
이날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7월 29일 트레이드 이후 친정팀 키움 상대로 첫 대결이다. 최원태는 LG 이적 후 2경기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산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승리, 삼성 상대로 5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최원태가 좋은 날은 공이 낮게 들어가는 날이다. 포심을 제외한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되면 맞는다. 공이 낮게 가야 된다. 이것만 보면 된다"고 말했다.
LG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염 감독은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6회)함덕주가 막은 것이 컸다"며 "켈리를 김혜성 때 교체하려다 투수 준비가 늦었다. 김진성이 올라가 1점만 주고 막아주기를 기대했는데... 함덕주는 김휘집 타석에 맞춰 준비했다. 덕주가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전날 선발 켈리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6회 볼넷 2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려 결국 3실점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켈리에 대해 "오프 스피드 구종이 관건이다. 체인지업 등 떨어지는 공이 없으면 지금처럼 반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1사 1,3루에서 LG 함덕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3.08.11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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