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선발로 나오는 롯데 자이언츠 정성종이 데뷔 첫 선발승에 도전한다.
정성종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대체 선발이다. 나균안의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성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0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SSG전에서는 선발 이인복이 3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한 이후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40구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효율적인 피칭을 펼친 바 있다.
기복이 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지난 6월27일 삼성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통산 1승이 있지만 구원승이다. 아직 선발승이 없는 상황에서 데뷔 첫 승까지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교롭게도 데뷔 첫 승의 상대도 KIA였다.
한편 KIA는 좌완 윤영철이 선발 등판한다. 윤영철은 16경기 7승4패 평균자책점 3.81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82의 성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