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백정현 차례' 삼성, SSG 또 잡을까…3연승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12 01: 27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4차전을 치르다. 전날(11일) 13번째 맞대결에서는 5-4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인천 원정 두 번째 날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삼성 투수 백정현. / OSEN DB

백정현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 6월 막판 2경기에서 애를 먹었지만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가 돌아온 후 2경기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5⅔이닝 동안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 5일 1위를 달리고 있는 LG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 3실점(1자책점) 투구로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SSG 상대로는 지난 5월 31일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기도 했고, 6월 23일 경기에서는 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기도 했다. 6월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이 와 1개월 가까이 재활에 전념했다.
부상 복귀 후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어 승수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타자들도 감각이 좋다. 김성윤, 구자욱, 피렐라가 공격을 잘 이끌어주고 있고 오재일도 멀티히트로 살아나는 모양새다.
한편 SSG는 외국인 좌완 커크 맥카티를 선발로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맥카티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은 세 번째 등판이다. 앞서 2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전완근 통증 이후 지난달 26일 복귀전 상대가 삼성이었는데, 당시 투구수 제한이 있어 2⅓이닝만 던졌고 3실점(2자책점)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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