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시구에 나섰다.
1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가 야구 경기 시구에 나선 가운데 맥주 빨리 마시기 배틀 이벤트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장우는 시구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장우는 양의지 선수의 코칭과 이승엽 감독의 응원을 받았다. 이장우는 "곰 같은 남자 곰보다 무거운 남자 이장우"라고 소개하며 팀의 승리를 기원했다.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장우는 구속 77로 스트라이크에 성공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장우는 "마운드에 딱 서서 글러브를 올렸는데 양의지 선수가 보였다. 아까 조언받았던 간결하게 라는 말이 떠올라서 간결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시구를 끝낸 후 관객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했다. 이장우는 "슬슬 좀 먹어야겠다"라며 준비한 음식을 주섬주섬 꺼냈다. 이장우는 시장에서 구매한 만두를 먹었다. 이장우는 "정말 맛있다. 야구장에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장우는 먹다가도 탄성을 질렀지만 경기에 집중하며 젓가락을 내려놓고 응원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입은 계속 움직이며 만두를 해치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팬더 영상에서 먹다가 멈춰 그리고 또 먹어 이 영상과 똑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장우는 경기 중 행사인 맥주배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빨대로 맥주를 흡입해 승리해야 하는 배틀. 이장우는 "사실 이것 때문에 나를 불렀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대학생 때 우승을 해봤다"라며 맥주 빨리 마시기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도전에 나섰다. 이장우는 숨도 안 쉬고 맥주 한 컵을 순식간에 마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이걸 기사로 봤는데 솔직히 시구하러 간 줄 몰랐다. 이거 하러 간 줄 알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장우는 목청껏 열심히 응원했지만 이장우가 시구에 나선 팀이 1점 차이로 패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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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