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SSG 또 잡을까' 삼성 외인 에이스 뷰캐넌, 9승 사냥 나선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08.11 10: 46

삼성 라이온즈가 원정길에서 2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3차전을 치른다.
잠실 원정에서 두산 베어스 상대로 1승 1패를 거두고 인천으로 온 삼성은 외국인 우완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로 올린다.

삼성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 OSEN DB

뷰캐넌은 올 시즌 20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5경기에서 3승 1패로 ‘외인 에이스’ 몫을 잘해줬다. 8월 첫 등판은 LG 트윈스 상대였는데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SSG 상대로 시즌 9승째를 노린다. SSG전은 올해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6월 25일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좋은 경험도 있고 상대 타선이 최근 집단 슬럼프에 빠지는 듯한 분위기여서 승수 사냥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구자욱과 피렐라 등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도 괜찮다. 삼성이 잠실 원정부터 인천 원정까지 연승 행진을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는 지난 6일 부산 원정 마지막 날 롯데 자이언츠에 0-1 패배를 당한 SSG는 지난 8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2경기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9일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10일에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하루 쉬었다. 전반적으로 타자들의 타격감이 떨어진 가운데 태풍으로 인한 강제 휴식이 반등의 기점이 될까.
2연승을 노리는 SSG는 좌완 오원석을 선발로 올린다. 오원석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3번째 등판이다. 지난 2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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