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피츠버그 파이리츠 신인투수 폴 스킨스가 프로 데뷔에서 위력적인 공을 구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우완투수 스킨스가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프로무대에 나섰다. 루키리그 플로리다 코스트 리그에서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스킨스는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에이스 출신으로 역대 최대 신인 계약금인 920만 달러(약 121억원)를 받아 화제가 됐다.
MLB.com은 “스킨스는 중견수 바이런 츄리오를 99마일(159.3km) 포심을 던져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했다. 이어서 유격수 브랜든 위노커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드래프트 전체 5순위 지명을 받은 지명타자 워커 젠킨스(미네소타)를 만난 스킨스는 99마일 포심으로 삼진을 잡아냈다”라고 스킨스의 투구를 설명했다.
스킨스는 이날 총 11구를 던졌다. 7구가 100마일 이상의 구속을 찍었다. 11구의 구속은 99마일-100마일(160.9km)-100마일-100마일-89마일(143.2km)-101마일(162.5km)-101마일-101마일-99마일-101마일-99마일을 기록했다. 직구만 10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8구를 던졌다.
루이지애나 주립대 시절 지난 6월 23일 대학 월드시리즈에 등판한 스킨스는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루이지애나 주립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스킨스는 대학 월드시리즈 등판 이후 이날 처음으로 공식전에서 투구를 했다.
MLB.com은 “스킨스는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한 시즌 동안 122⅔이닝 209탈삼진 20볼넷 평균자책점 1.69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전국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각종 상을 휩쓸었다”라며 스킨스의 아마추어 시절 명성을 강조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