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영철 때문에 기분 더러워..인간적으로 예의 아냐" ('나솔')[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8.11 00: 20

‘나솔사계’에서 엇갈리는 솔로들의 마음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이 전파를 탔다. 
이날 11기 영철이 정숙과 데이트하게 됐다. 정숙은 꽃축제 같이 가자던 종수가 옥순과의 데이트를 선택했던 것을 언급, “기회가 되면 데이트를 하자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라며 “영철님도 같이 알아보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영철은 “리스트에 있었네, 그걸로 족한다”며 웃음 지었다.

이에 정숙은 “그럼 오빠..”라며 말실수, “반말하면서 영철씨라고 하니까..”라고 하자 영철은 “오빠라고 하면 되지 뭐”라며 쿨하게 나왔다. 술 한 잔에 오빠 호칭을 나눈 두 사람이 심쿵하게 했다. 이에 모두 “한 잔에 오빠?”라며 흥미로워했다.
또 정숙은 “솔직하게 표현해주는 걸 좋아한다”고 하자 영철은 “너 내거 해라”며 심쿵하는 멘트로 웃음짓게 했다. 농담이 통할 만큼 잘 통하는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영철은 “ 저녁 데이트는 현숙과하고 싶다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패널들도 “정숙씨 섭섭하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아니나 다를까, 정숙은 “현숙님과 데이트하시려고..”라며 섭섭, 영철도 “종수님과 데이트할 거 아니냐”며 서로 질투했다.   
그 사이, 영숙과 현숙이 함께 대화를 나눴다. 영숙은 영철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처음부터 외모에 이어 식당 주인과도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이 보기좋았다는 것. 전 기수를 통틀어 영철이 가장 낫다며 “남자로 치면 오십몇명이지 않나, 그 중 1등”이라며실제 81명의 남자 중 마음 속 부동의 1위라고 했다.
영철은 숙소 도착하자마자, 현숙과 옥순에게 말을 걸었다. 이에 정숙은 혼자 조용히 숙소에 들어와 잠이 들었다. 온도차가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또 영철은 영숙과 단 둘이 대화도 중  화장실을 가겠다며 자리를 비웠고, 이에 영숙은 뒤늦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영숙은 영철이 나간 후 “있기 싫으니까 떠나는 느낌 기분이 더 더럽더라”며 실망, “너 혼자 있으니까 그 자리를 좀 지켜줬다, 근데 (다른 사람) 왔으니 가도 되겠지 싶은 느낌, 오해를 끝까지 갖고 싶지 않아 먼저 얘기 신청을 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성적 감정을 떠나 인간적으로 이거는..(예의가 아니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안 맞는 걸 어떡해 이럴 경우엔 차라리 친구사이가 낫다”며 안타깝게 바라봤다.
/ssu08185@osen.co.kr
[사진] ‘나솔사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