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닝 동안 팀이 하나가 되어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8로 승리하며 주중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롯데 타선은 18안타 2홈런을 몰아쳤다. 전준우가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고 안치홍도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3안타를 날렸다. 이정훈, 윤동희, 니코 구드럼도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민석과 정보근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심재민(⅔이닝 2실점)-신정락(⅓이닝 무실점)-김상수(⅓이닝 무실점)-구승민(1⅔이닝 무실점)-최준용(1이닝 무실점)-최영환(⅓이닝 2실점 1자책)-김원중(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래리 서튼 감독은 “1회말 3점 허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역전을 이룬 다음에도 점수를 더 추가했다. 투수들이 고전했지만 팀이 오늘 경기 승리 방법을 찾으면서 선수들이 뛰었다. 9이닝 동안 팀이 하나가 되어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만큼 부산에서도 좋은 흐름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애런 윌커슨, KIA는 토마스 파노니가 선발투수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