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나의 빛나는 시기가 끝나감을 느끼게 하던…” 엄정화, 차오르는 감정에 ‘눈물’ (‘댄스가수 유랑단’)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8.11 08: 26

'댄스가수 유랑단’ 엄정화가 이효리를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보였다.
10일 전파를 탄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그리고 MC 홍현희가 함께하는 서울 유랑 공연 2부가 공개됐다.
태민의 무대 다음으로 등장한 이효리는 바닥에 떨어진 타이를 들고 “태민이가 떨어뜨린 타이다”라며 목에 둘렀다. 멋진 무대를 선사한 지코, 비, 그리고 태민이 무대에 등장했다.

이효리는 홍현희에게 “제가 비한테 오늘은 까지 말라했더니 자석을 붙이고 나왔더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이거는 나의 어떤 의지와도 상관없이”라며 재킷을 열어 상의를 노출했다.
비의 목걸이를 본 이효리는 “근데 이거 뭐야? 아기 목걸이 같은거?”라고 물었고, 비는 “우리 딸이 오늘 아빠 공연한다고 이걸 강력 추천해서. 최근에 제가 공연 게스트로 헀는데 이걸 찼었다. 마치 부적처럼 오늘도 하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무대를 앞두고 이효리는 “나는 서울에서 제일 힘들었던 게 소통의  부재. 그런것 때문에 더 우울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노래를 할 때 너희가 휴대폰을 보고 있다든지”라며 퍼포먼스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이효리는 화사에 대해 “도움을 받고, 조언을 받고 싶은 사람이다. 할 수 있다면 방어막이 될 정도로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엄저화는 “멋지게 꽃을 피우길 바라. 화사하게”라고 말했다.
보아에 대해 화사는 “가장 편하게 마음을 열어주셨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김완선은 보아에 대해 “영혼의 짝인 것 같다. 계속 연결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효리, 엄정화 역시 보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화사는 이효리를 두고 “내가 앞으로 살고 싶은 인생의 모습이다. 눈빛만 봐도 느껴지는 느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이효리를 두고 늘 마음이 변했다고 말하며 “나의 빛나는 시기가 끝나감을 느끼게 했던.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같은 시기를 지나오면서 나도 효리에게 길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효리가 내 손을 잡아줘서 너무 좋았어. 효리야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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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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