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태풍 북상으로 경기장 방문에 어려움을 겪은 팬들을 위해 우산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전 “고척스카이돔을 찾아준 팬들에게 우산 2,000개를 선물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전국에는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세찬 비가 내렸다. KBO리그 역시 태풍의 영향을 받아 고척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롯데의 경기를 제외한 4개(잠실, 인천, 수원, 광주)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키움은 “궂은 날씨에도 구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키움증권 후원으로 제작한 고급 장우산 2000개를 선착순으로 나눠드렸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지난 30일(삼성전)에도 경기가 끝날 무렵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귀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팬들에게 우산 2000개를 현장 배부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팬들을 돕기 위해 나선 키움은 “앞으로도 고척스카이돔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편의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메세지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