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가 현실 결혼 일상을 전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U+모바일tv’에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미혼 한혜진&송해나 vs 기혼 이미도 | #내편하자 EP.16’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자식보다 며느리한테 바라는 게 많은 시부모님’이란 주제로 사연이 소개됐다.
한혜진은 “어른들은 자식들이 연락 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어른한테 연락을 드리는 게 최고 난이도다”라고 운을 뗐다.
송해나는 “시아버님이 속상해하셨던 마음이 이해되는 게, 쓰니가 생일일 때 먼저 연락을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말을 안 했으니 서운해하셨을 것 같다”고 공감했고, 풍자 역시 “집에 혼자 계신 어른께 연락 한 번 드리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이미도는 “제가 신혼 때 글쓴이와 완전 똑같은 상황이 있었다”라며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에 반찬거리를 사서 가서 밥을 해드렸다. 그런데 다신 못하겠더라.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어색하지 않나. 아버님 혼자 계시는데 제가 그 집에 가서 밥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도는 “(시부모님은) 전화로 안부만 묻는 게 아니라 직접 와서 밥까지 차려드리길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풍자와 랄랄은 “맞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나는 나이를 먹은 것 같다. 랄랄 씨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세대 간의 갈등은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만약 열흘간 연락만 드리고, 그게 서운하셨으면 다음에 한번 가면 되지 않나. 한 번 갔던 것도 서운하셨다면 매일 가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그게 안 된다니까”라고 답답함을 호소하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집을 치우면 아이가 돌아온다. 시부모님께는 10일이 굉장히 긴 시간이지만, 저한테는 그냥 흘러가는 하루”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미도는 지난 2016년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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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U+모바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