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아이브 합류 '잼버리 콘서트', 태풍 여파 속 무사 개최될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8.10 13: 40

혼돈의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케이팝 슈퍼 라이브)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인 가운데, 전날까지 출연자 라인업을 정리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당초 지난 6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폭염 등으로 인한 안전 관리 문제로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 개최로 최종 결정됐다. 행사가 갑자기 연기되면서 출연 라인업에 문제가 생겼고, 일각에서는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출연으로 K팝의 위상을 확인시켜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첫 번째 정규앨범 'I’ve IVE(아이해브 아이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아이브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0 / soul1014@osen.co.kr

결국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기존 라인업에서 일정 문제가 있는 일부 출연자들을 제외, 그룹 뉴진스와 NCT 드림, ITZY, 마마무,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싸이커스 등을 확정했다.
이후 당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그룹 아이브도 결국 ‘케이팝 슈퍼 라이브’ 출연을 확정하게 됐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아이브의 출연 소식을 알리며, “아이브는 6일 공연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하여 자발적으로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1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F/W 서울패션위크 얼킨(ul:kin) 컬렉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뉴진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5 /cej@osen.co.kr
뉴진스와 NCT 드림, 마마무, 아이브 등의 합류로 출연 라인업이 정리됐지만, 문제는 또 있었다. 이번에는 태풍을 만난 것.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공연 하루 전까지 안전 등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무대 설치부터 리허설 이슈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일단 ‘케이팝 슈퍼 라이브’는 오늘(10일) 테크니컬 리허설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장비를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이날 OSEN에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예정돼 있던 테크니컬 리허설을 내일 오전 중에 진행할지 논의했었지만, 이날 진행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안다. 출연자들의 공연 리허설이 아닌 장비 점검”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또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출연 아티스트들은 공연 당일인 오는 11일 무대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이다.
K팝 축제의 장이 되기도 전에 혼돈과 논란의 연속이었던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무사히 개최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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