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연승일까? KIA 설욕일까?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팀간 11차전이 열린다.
전날 LG가 선발 이정용의 5이닝 무실점 호투, 돌아온 베테랑 김민성의 선제 투런포, KIA 내야진의 연이은 실책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팀간 승패도 5승5패 동률을 만들었다.
LG는 당연이 연승을 목표로 삼고 있고, KIA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KIA는 루키 윤영철의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7승4패, 평균자책점 3.81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후반기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LG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강력한 좌타라인을 제어할 것인지 관심이다. LG 타선은 우타자 김민성이 복귀하면서 훨씬 짜임새가 좋아졌다. 전날 이으리가 당한 것 처럼 한 방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LG는 이지강을 예고했다. 13경기(선발 8경기)에 출전해 승리없이 3패를 당했다. ERA는 4.54를 기록중이다. KIA를 상대로 2경기에서 8이닝 6실점했다.
KIA는 전날 최원준, 박찬호, 김도영이 단 1출루에 그치며 연결력이 떨어졌다. 이날도 육상부 트리오가 출루와 도루로 흔들며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에 기회를 연결해주어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