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여파가 연예계에까지 미쳤다.
당초 10일 오전에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의 배우 김희선과 이한 감독의 대면 인터뷰 일정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달짝지근해: 7510' 측은 9일 "카눈 상륙으로 인한 정부 권고사항에 따라 영화 '달짝지근해'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화상 인터뷰 및 대면 인터뷰를 병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다만 오후에는 당초 계획대로 오프라인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 측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9일 "태풍 카눈 상륙으로 인한 정부의 출퇴근 시간 조정 권고에 따라 내일 진행 예정인 영화 '보호자' 라운드 인터뷰를 일부 '줌'으로 변경 안내드린다"라며 인터뷰 일정 변경을 알렸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정우성의 대면 인터뷰는 화상 인터뷰로 변경됐다. 다만, 오후에 진행 예정이었던 대면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부터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남길의 인터뷰는 오전 11시에 화상 인터뷰를 한 회 더 추가했다.
한편, 6호 태풍 ‘카눈’이 오늘 오전 9시 20분을 기해 경남 거제에 상륙했다. 특히 태풍 경보가 발효된 부산에서는 오전 8시 30분 기준 부산에는 태풍 관련 피해 신고가 118건 접수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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