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제는 법의 영역...순리대로 될 것" 전 소속사 분쟁 근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8.10 10: 36

가수 겸 방송인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의 갈등 근황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에서는 "20년째 소년 이승기와 토크 털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예능대부 갓경규'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경규는 "여기가 우리 사무실인데, 개조를 한 것"이라며 촬영 현장을 소개했다.

이승기는 "너무 괜찮은데 유지비나 이런 게 걱정된다. 이게 잘 돼야 겠다"라고 우려했고, 이에 이경규는 "네가 그런 것까지 걱정하지 마라"라고 답했다.
이어 이승기는 "이제 저도 혼자 회사를 하다 보니까"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왜 혼자 소속사냐. ADG 컴퍼니로 들어와야지"라면서도 "골치 아픈 일들은 정리가 잘 됐냐"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이제 법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다 알아서 변호사들이 (처리해 주실 것)"이라며 "저는 별로 신경 안 쓴다. 이제 뭐 알아서, 순리대로"라며 덤덤히 말했다.
또한 그는 "요새 진짜 노래를 하면서 다시 ‘내가 왜 연예인 시작했지?’ 이게 느껴진다. 노래부른 게 너무 좋아서 이 일을 했구나 라고 느껴져서 음악으로 빠지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경규는 "네가 처음에 음악으로 데뷔를 했지 않나. 근데 강호동이를 잘못 만나가지고"라고 공격, 이승기는 "강호동 형님을 이끈 게 형님인데, 궁극적으로 보면 전 형 때문에 잘못된 길을"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끝에 1인 회사 휴먼메이드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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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르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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