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에이스 뷰캐넌 출격, 삼성 2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8.10 09: 14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앞세워 2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삼성은 지난 9일 짜릿한 6-4 역전승을 거두며 두산전 5연패를 끊어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6이닝 3실점 100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이 2-3으로 뒤진 8회 동점을 만든 뒤 9회 3점을 뽑아냈다. 구자욱, 호세 피렐라, 류지혁, 김동진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 OSEN DB

삼성은 9위 키움에 승차 없는 10위(40승 1무 56패), 두산은 4위 NC에 1경기 뒤진 5위(48승 1무 45패)다.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4승 6패 열세이며, 양 팀 모두 10일 경기서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삼성은 에이스 뷰캐넌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즌 기록은 20경기 8승 6패 평균자책점 3.04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대구 LG전에서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7월 8일 창원 NC전부터 5경기 연속 무패 및 3연승 중인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는 한 차례 등판했는데 4월 26일 대구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삼성의 탈꼴찌 및 2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에 맞서는 두산은 5선발 김동주가 선발 출격한다. 올해 기록은 13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3.51로, 최근 등판이었던 4일 잠실 KT전에서 3이닝 2실점 조기 강판을 당했다. 뷰캐넌과 달리 5월 12일 잠실 KIA전 이후로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삼성에게는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35의 강세를 보였다. 4월 27일 대구에서 6이닝 3실점(2자책), 5월 24일 잠실에서 5이닝 무실점, 7월 5일 포항에서 4⅓이닝 2실점을 각각 남겼다. 
변수는 태풍이다.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오는 11일 정오까지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양 팀 모두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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