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사야와 심형탁의 일본 결혼식이 공개됐다.
9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사야의 일본 결혼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심형탁은 신부 단장을 마치고 앉은 사야를 보며 연신 예쁘다는 표현을 감추지 못했다. 그의 눈에서는 사랑이 뚝뚝 흘렀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피로연까지 총 4시간에 걸쳐 식을 진행한다고. 먼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서양식 결혼식을 치렀다. 심형탁은 신부 입장을 하는 사야를 보면서 울컥 눈물이 솟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이어 하객석에서 모습을 보인 건 이상우였다. 이승철은 “한국에서 결혼식 안 했냐”라고 물었고 심형탁은 “헸다. 그런데 이상우가 일부러 와준 것”라고 말해 이상우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에 신랑수업 엠씨들은 "우리도 갈 수 있었는데 부르지 그랬느냐"라면서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우는 축사까지 맡았다. 이상우는 “한국에서 온 심형탁의 동료 배우다. 내가 아는 심형탁은 정말 착하다. 제가 아는 한 지구에서 아주 성실한 남자다. 같이 사는 동안 최고로 행복하실 거다”라고 말한 후 준비한 일본어로 “두 분 행복하시길, 두 분을 위하여”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관건은 심형탁의 눈물이었다. 심형탁은 사야의 친구가 축사를 하는 것에도 눈물을 쏟았고, 신부 입장 때도 눈물을 쏟았다. 압권은 장인어른의 한국말 인사였다. 장인은 “앞으로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어설프지만 준비한 한국어 인사를 했고, 심형탁은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어 심형탁은 장인과 장모에게 큰절을 올리면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