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애리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지났다.
故정애리는 2014년 8월 10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2세.
당시 정애리 측은 “산책 중 실족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애리는 1971년 노래 ‘어쩔 수 없어서’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얘야 시집가거라’, ‘사랑을 가르쳐 주세요’, ‘당신은 누구시길래’, ‘퇴계로의 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의 히트곡을 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애리였지만 1980년대 초 앨범을 낸 뒤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elnino8919@osen.co.kr